문한옥 / 영어
2019.06.30길안내 통역 해 준 것에 대해 너무나 감사해하는 택시기사님!
한 택시기사 분이 말레이시아 통역이 되냐고 물어봐서 말레이시아 번호를 알려드린다고 하니, 영어로 한번 말해 달라고 하셨다.
지금 대통령 행사 때문에 길이 막히는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해 달라고 하시면서 고려대 화정체육관이 목적지가 맞냐고 확인해 달라고 하셨다. 요청받은 대로 통역을 하니, 그 외국인 여자분이 괜찮다면서 오늘 저녁 8시에 내려준 곳에서 픽업하여 서울역까지 다시 태워줄것을 통역해 달라고 하여 택시 기사 분에게 다시 말씀드렸다.
그 기사분은 너무 감사하다고 연거푸 인사를 하면서 이렇게 감사한 분들에 대해 누구에게 말해 주면 되냐고 까지 하셨다. 전화를 끊으면서 이런 택시 기사 분들만 계시면, 한방중에 통역을 해도 참 기쁠 것 같다는 생각과 아직도 작은 것에 감사해 하시는 이런 분들 덕분에 우리 사회가 아름답다는 생각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