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희 / 중국어
2019.07.02외국인등록증이 있으시간요...?
7월 1일 우선 봉사 신청 네 시간(10:00~14:00) 했는데 여섯 건의 요청이 있었다.
1. 10:11분. 제주 서귀포 병원에서 내방한 중국인이 무슨 일로 왔는지 알아 봐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중국인은 다리에 부종이 생겨 치료 받으러 왔다고 했다. 직원은 신분증, 생년월일을 기입하게 한 후 외국인등록증이 있느냐고 물었다. 중국인은 외국인등록증이 없고 불법체류자라고 했다. 외국인등록증이 없을 경우 진료비 300,000만 원 이상이 될 터인데 납부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고 중국인은 그렇게 비싸면 치료 받지 않겠다며 통화를 종료 했다.
2. 10:52분. 서울 강남의 어느 건물 도로변에 정차 중인 택시 기사가 중국인 승객에게 일행이 언제 돌아오느냐고 물어봐 달라고 했다. 승객은 친구가 약 타러 갔으니 3분 이내에 돌아 올 것임으로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했고 기사는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3. 11:05분. 2번 항의 기사가 다시 전화했는데 승객들이 이제 어디 가는지 알아봐 달라고 했고 승객은 주소를 기사에게 건네주며 주소지대로 가면 된다고 알려주자 기사는 잘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4. 13:01분. 서울 LGU플러스 직원이 bbb 이용에 대한 간단한 방법과 절차 등의 문의 후 잠시 후에 다시 걸겠다 한 후 통화를 종료했다.
5. 13:09분. 2번 항의 직원이 다시 전화해서 중국인 고객의 TV 가입 및 설치 건에 대해 한 달 요금 12,100원이 부과되며 채널은 183개 시청할 수 있다는 내용을 전달해 달라고 했다. 설명을 하는 중에 중국인은 새로 TV 가입하는 것은 원하지 않고, 집에 인터넷 접속이 안 되는데 그것부터 해결해 달라고 했다. 직원은 이미 6월 26일에 고객의 부인하고 계약된 가입 건인데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물었고, 그것은 7월 5일 집사람이 중국에서 돌아오면 다시 상의해 보기로 하고 우선 집에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했다. 인터넷은 회선의 문제가 아니라 컴퓨터 사양에 대한 것이므로 컴퓨터를 구입한 매장에 연락해서 A,S를 받으라 전하니 잘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 했다.
6. 14:00시. 전남 광주 버스터미널에서 중국인 승객을 태운 택시 기사의 목적지 확인 요청이 있었는데 승객은 광주 중국대사관에 가겠다 했고 기사는 잘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