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희 / 중국어

2019.07.15

보호자가 오셔야 됩니다...

#병원#진료안내
7월 15일 우선 봉사 신청 네 시간(10:00~14:00) 했는데 다섯 건의 요청이 있었다. 1. 10:28분. 112 신고센터에서 3자 통화 방식으로 중국인이 무슨 일로 전화했는지 알아봐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중국인은 어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여권과 외국인 등록증을 분실했다는 신고를 했다. 경찰은 중국인의 현재 위치를 물었고 전남 광주 온천저수지 근처라고 전하자 경찰이 십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하겠으며 혹시 십분 지나도 도착이 안 되면 다시 112호 신고하라는 말을 전하자 잘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2. 11:27분. 서울 이화여대 근처 KT 대리점에서 내방한 중국인이 무슨 일로 왔는지 알아봐 달라고 했다. 고객은 용량이 큰 충전기를 구입하러 왔다고 했고 직원은 당 대리점에는 그런 충전기가 없으니 홍대 근처 삼성서비스센터에 가면 구입 가능하다고 했다. 고객은 그 곳 주소와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했고 직원은 적어 주겠다 한 후 통화를 종료했다. 3. 11:37분. 인천 인하대학교 중환자실에서 간호사가 중국인 환자 보호자가 언제 오시느냐고 알아봐 달라고 했다. 환자는 오늘 오후에 올 예정이며 현재 질병 상태를 문의했는데 간호사는 보호자가 와야 환자의 상태에 대하여 말씀해 드릴 수 있다고 전하자 잘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 했다. 4. 11:38분. 3항의 간호사가 다시 전화 했는데 환자의 친구 분이 치료비에 대하여 궁금해 하는 것 같다며 치료비 관련은 1층 원무과에 가서 알아보라고 전달해 달라고 했고, 그 내용을 전하자 친구는 잘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 했다. 5. 13:31분. 서울 강남 차병원 원무과에서 내방한 중국인 환자와의 소통을 위해 요청을 했다. 오늘 입원할 것인지, 이전에 병력이 있는지. 오늘 금식을 했는지 등 몇 가지 등에 대해 알아봐 달라고 통화를 시작하는데 환자는 밖에 친구가 와 있는데 한국어를 충분히 할 수 있으니 친구가 동석해 자세히 상담하고 싶다고 하자 직원은 그렇게 하자며 통화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