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다현 / 중국어
2019.07.18치매 증상을 보이시는 중국인 할아버지
울산 경찰서에서 기차역 주변에서 계셔서 신고가 들어왔다고 치매이신 것 같다는 경찰분의 연락으로 아내 분이라고 말씀하시는 분의 메모 밑에 숫자가 무슨 숫자인지 알고 싶으셔서 연락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할아버지께서 중국어로 물어보니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겠다는 말만 我都記不住라고 하셨고, 다시 경찰분께서 한국어로 물어보시니 아내분 성함만 되풀이 하며 대답하셨습니다. 다시 한번 통역을 시도 했으나, 전화기를 건네 받으시면서 버튼을 잘못 누르셨는지 이상한 소리가 나다가 그만 전화가 끊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