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라 / 스페인어

병원에서 연락이 와서 베네수엘라 분이 병원 진료를 받고 나서 내일쯤 퇴원이 가능한데, 진료비를 낼 형편이 되지 않는다고 하는 듯 한데, 현황 파악을 위해 통역을 해 달라는 요청 이였습니다. 안타깝게도 비자 만료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그녀를 한국으로 부른 한국인 남자친구가 병원에 있는 동안 그녀를 방치하고 사라져서 연락이 되지 않는 점, 그리고 그녀의 가족들이 병원비 지불을 위해 노력 하고 있는 점, 한국 베네수엘라 대사관에서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 하고 있는 점 등에 대해 통역해 드렸습니다. 또한 주한 베네수엘라 대사관 관계자의 연락처를 공유 드려, 추후 상황에 대한 논의가 가능하도록 지원해 드렸습니다. 잘 처리 되어, 본국으로 무사히 돌아가실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힘 내시라는 말씀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