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은 / 영어

2019.07.29

유심카드 가격문의

#휴대폰_관련#쇼핑
KT 유심 관련 문의였습니다. KT 영업점에서 걸려온 전화였습니다. KT 한국인 직원분이 유심카드 안내를 외국인 관광객에게 영어로 부탁드린다며 전화하셨습니다. 외국인은 유심카드 6일, 20일짜리를 사고 싶은데 , 영업점에는4일 단위가 최소 단위였습니다. 유심카드 7700원 통화 기본-5000원(18분) 통화량이 필요하지 않아도 무조건 구매해야하는 금액이었습니다 데이터 가격은 500M - 8800원 1기가바이트- 13200원(?) 2기가 -19800원이었습니다 가격 대화라서 원화로 얘기할지/ 관광객 본국 통화로 얘기할지 물어보았습니다. 먼저, 어느 나라에서 왔는지 물어보았습니다. Where are you from? Europe Do you prefer to say Won or Euro? Won Usim card is 8 thousand 8 hundred won, Phone call price is 5thousand won you should buy it as basic. I am sorry, Data 5 hundred megabyte is I want more data! I would use only data. Yeah I would ask the clerk about the data It would be very small data. 2giga byte is maximum, if you use all the data you can recharge the data. The total price is 35800won (35 thousand and 8 hundred won) 이 통화를 하면서 느꼈던 점은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전화 사용을 별로 안필요해하고 데이터만 필요해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데이터만으로도 한국 여행을 길게 약 한 달 정도나 할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외국인들이 통화 쓸 일이 없더라도 무조건 5000원의 통화료를 지불해야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불합리한 가격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이라도 더 벌려는 기업의 꼼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국인이 한국 유심카드를 쓰는데, 외국인들에게 이러한 꼼수를 써가면서 5000원이라도 더 벌려는 기업의 상술이, 한국의 대외이미지를 망치는 하나의 요소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봉사를 끝난 후에, 내가 왜 이런 전화까지 통역을 해줘야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리업체의 이윤을 위해서 쓰이는 저의 통역이, 자원봉사가 아니라 미끼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리업체의 판매 증진에 통역이 사용되는 것이, 자원봉사가 아니라 노예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내가 이런것까지 해줘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외국인은 결국 2기가 유심으로 구매했다고하는데, KT영업점 직원은 감사하다고도 안하고 “2기가 사겠다는 거죠? 가격 35800원으로 하면 되죠?”) 그러한 영업점직원에게 BBB 코리아 자원봉사가 당신이 좋아서 하는 봉사가 아니라, 언어장벽이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자원봉사하는 거니, 영어공부해서 가격정도는 말할 정도로 키우고 대리점에서 일하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대리점에 영어 통역해줄 사람이 그리 없나봐요. BBB 코리아 자원봉사하면서 통역 후에 감사하다고 항상 했었는데 태도가 참 그렇네요. 이런 분들은 통역 신청 안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