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희 / 중국어

8월 11일 저녁 우선 봉사 네 시간(17:01~21:01) 했는데 세 건의 요청이 있었다. 1. 서울 백병원 응급실에서 의사가 중국인 환자와의 소통을 위한 요청이 있었다. 우선 언제 어떻게 다쳤는지 물었는데 환자는 호텔 앞에서 오후 5시 즈음 길이 미끄러워 넘어졌다고 했다. 뼈가 골절되어 수술을 해야 하는데 다음 주 수요일 즈음 가능하다고 하니 환자는 당장 내일 귀국해야 한다고 했고 의사는 응급조치로 피를 뽑고 각목으로 보호대를 부착할 터이니 귀국 후 바로 병원에 가서 다시 진료를 받으라 전한 후 통화를 종료했다. 2. 20:16분. 1번 항의 응급실에서 의사가 다시 전화했는데 현재 상태가 어떠신지 물었고 환자는 견딜 만 하다고 하니 발이 땅에 닿거나 다른 물질에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하고 엑스레이 영상을 가져가려면 가지고 가도 되는데 비용이 부과될 것이며 간단한 응급처치는 마쳤으니 퇴원해도 좋다고 전하자 환자는 잘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3. 20:28분. 제주 공항에서 중국인 승객을 태운 택시 기사의 목적지 확인 요청이 있었는데 승객은 제주호텔을 가겠다고 했고 기사는 잘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