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희 / 중국어

9월 19일 오전 우선 봉사 신청 네 시간(10:01~14:01) 했는데 일곱 건의 요청이 있었다. 1. 10:08분. 경남지방경찰서 상황실에서 bbb 이용에 대한 문의와 짤막한 테스트가 있었고 24시간 통역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안내해 드린 후 통화를 종료했다. 2. 10:18분. 파출소에서 보이스 피싱과 연관된 중국인과의 소통을 위한 요청이 있었다. 한국에 유학 중인 중국인 학생이 입금자를 알 수 없는 금액이 입금되어 파출소에 신고하러 왔는데 경찰은 보이스 피싱과 연관된 계좌로 신고 되어 현재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이니 사용 중지와 더불어 며칠 이내에 사건 담당 경찰이 연락할 것이니 그 때 상세한 조사에 임하라고 전했다. 학생은 10월 2일 ~ 7일 사이 중국에 다녀 올 것이니 그 이전에 조사가 마쳤으면 좋겠다 전했고 경찰은 잘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 했다. 3. 10:45분. 서울 서초 경찰서에서 경찰이 내방한 중국인이 무슨 일로 왔는지 알아봐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중국인은 오전에 병원 다녀오는 길에 택시에 여권을 두고 내린 것 같다며 분실 신고하러 왔다고 전하자 경찰은 잘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4. 12:30분. 중국 하얼빈에서 중국인이 제주도에 놓고 온 물품을 찾을 수 없느냐는 문의를 해 왔다. 제주에서 남방항공공사 항편을 이용해 하얼빈에 도착, 나중에 알고 보니 제주공항 탑승구 16번 주변 대기 장소에서 가방을 두고 왔고 가방에는 화장품 등 고가의 물품이 있어 꼭 찾고 싶다고 했다. 제주공항분실신고 센터(064-797-2521)로 전화하니 결번으로 나오는데 통역자가 전화해서 알아봐 줄 수 있느냐고 물어왔다. 통역자가 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라서 우선 전화번호가 맞는지 확인해 볼 터이니 잠시 후 다시 걸어 달라고 한 후 검색해 보니 전화번호가 064-797-2525 로 중국인이 알고 있는 번호와 상이했다. 다시 전화 오면 알려 주려고 기다렸는데 이후 전화는 없었다. 5. 12:53분. 벨이 울려 받았는데 응답 없이 잠시 후 종료되었다. 6. 13:12분. 서울 왕십리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서 내방한 중국인과의 소통을 위한 요청이 있었다. 전원이 자꾸 꺼져 검사해 보니 메인보드를 교체해야 하고 수리는 무상으로 가능하며 교체시 내장된 자료가 초기화되는데 괜찮은지 확인해 달라고 했고 중국인은 괜찮다며 속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고 직원은 수리하는데 한 시간 정고 소요된다고 하니 중국인은 잘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7. 14:00시.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인이 대구 행 항공편 시간 조정 및 세관 통과에 대한 문의를 해 왔는데 bbb 통역자가 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님으로 항공사 및 세관에 직접 연락해 문의하라고 전하자 잘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