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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2태국에서 짐 분실한 한국인.
- 언어 : 영어
- 봉사일자 : 2008.7.2
- 통역요청인 : 한국인여성
- 통역요청 내용 : 굉장히 앳된 목소리의 한국인 여성분께서 ''여기는 태국 공항인데 짐
을 분실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전화를 하는중''이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좀 더 자세한 상황 설명을 요청하자 타이페이에서 태국으로 오며 짐을 부쳤는데, 태국 공
항에 와서 보니 짐이 없다고 하십니다. 이미 짐을 보내며 돈은 지불하였고, 영수증이나 인
수증등은 받지 못하였으며 빨간 종이조각(?)과 조그만 카드를 한장 받으셨다고 합니다.
- 통역 후 해결내용 : 통역요청인께서 무척 어리시고 짐을 찾을 수 없어 많이 당황하신
듯 했습니다. 대략적 상황을 들어보니 태국에서 짐을 찾으려 해도 짐이 없고, 짐을 부쳤다
는걸 증명할 길도 없기때문에 도움이 필요하시다는게 중점이어서 공항 주변에 분실물을
찾는 걸 도와줄 도우미나 관리자가 있으신지 여쭈어 보았더니 아무도 없다고 말씀하시더
군요.--;;
통역요청인께서는 직접 전화번호를 알려주셔서 제가 공항측에 전화를 걸어 문제를 해결
해주시길 바라셨지만, BBB연결시스템상 한번 연결이 끊어진 후는 요청인께서 다시 걸으
셔도 같은 봉사자에게 연결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설명드린 후, 우선 공항에서 분실물 찾
는 걸 도와주실만한 현지 분이 계시다면 휴대전화를 통한 동시통역이 가능하니 관계자분
을 찾아보신 후 다시 전화주심이 나을 듯 하다고 설명드렸습니다.
- 기타 사항 : 타지에서 짐의 행방이 묘연해 크게 당황하셨을 요청인께 큰 도움이 되어
드리지 못해 마음이 안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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