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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 : 영어 - 봉사일자 : 2008년 7월 13일 일요일 아침 7시 58분 - 통역요청인 : 택시 운전 기사 - 통역요청 내용 : 운전기사가 영어기 전혀 통하지 않아 승객과의 의사 소통 동움 요청 - 통역 후 해결내용 : 승객과 통화하여 의사 소통을 도와 줌 - 기타 사항 : 시가이 얼마나 걸리는 지 답답한 마음을 풀어 줘서 고맙다는 말 전해 옴 ------------------------------------------------------------------------------- 7시 58분 전화벨이 울리자 초등학교 3년생인 손녀가 받았다. Wait a munite, please. 하 더니 할아버지인 내게 전화기를 넘겨 주었다, 전화를 받고보니 음질이 너무 나빴지만 상 대편 전화기에 들리는 음질은 그리 나쁘지 않은 모양이었다. 다급한 음성으로 "영어 통역 하시지요?" 한다. "예, 비비비 영어 통역자 입니다. 지금 통역필요한 분 바꿔 주세요." 해 서 외국인과 통화하게 되었다. 대뜸 "공항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한다. 들리는 발음은 미 국인임이 틀립없었다. "지금 계신곳이 어디인가요?" 물었다. "팔레스 호텔입니다." "팔레 스 호텔에서 공항까지는 1시간 30분이면 충분할 것입니다. 다시 한국 사람 바꾸어 주시겠 습니까" "여보세요. 팔레스 호텔이라는데 그곳에 영어하는 사람이 없단 말입니까?" "아닙 니다. 저는 택시 기사입니다. 손님께서 금방 택시를 타셨습니다." "아하, 그렇군요!" 통화 는 그것으로 끝을 맺었다. 아마도 공항 가는 버스 시간을 지나치는 바람에 택시를 탔는데 기사가 영어는 한마디도 못해서 당황했으나 기사의 기지로 비비비로 전화를 한 모양이었 다. 참으로 오랜만에 BBB 통역봉사를 했는데 오늘 이전에 봉사한 것이 아마도 한 2, 3년, 아 니 3, 4년은 되는 듯해서 쑥스럽던 차였는데 참 잘되었다 생각이 되며 보람이 다시 생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