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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로운 일요일 오전 지하철 수사대의 경찰분이 전화를 하였습니다. 내용인 즉슨 중국인 유학생 두명이 지하철 6호선안에 물건을 두고 내렸는데 그 물건의 특징에대해 자세히 물어봐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물어보니 주황색 나이키 신발 상자에 검은 우산이 같이 있고 상자안에는 옷 몇벌이 있다하여 통역을 해주었고 경찰분은 일단 6호선 종착역과 중간역의 지구대에 특징을 알려주고 찾았다는 연락이 오면 바로 연락을 주겠다고 하여 이를 통역해 주었습니다. 중국인 유학생들이 오늘 정오전에는 대구(자신들은 대구에서 학교를 다닌다고 하였음) 로 가야하는데 혹시 그전에 결과를 알수 있냐고 하여 일단 습득이 됐다는 연락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기때문에(사실 지하철 분실물은 거의 돌아올 가망이 없기때문에 경찰분도 약간 난처한듯....) 확답은 줄수없다고 얘기해 주었고 이에 중국인 학생들은 그럼 좀 더 기다려보고 안되면 할수 없지 않냐며 다행이 옷몇벌이 다라 괜찮다고 하며 몇번이고 감사하다는 말을 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