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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녀 두분이 자가운전으로 태백을 향해 가던 중, 갈림길 지점에서 근처 길을 지나던 주민에게 길을 물어보았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주민 분이 BBB로 문의를 전화를 걸어 그 지점에서 태백으로 가기 위한 길을 설명해주셨고, 저는 그 내용을 받아적어 놓았다가 프랑스인 남자에게 통역하였습니다. 다만, 제가 현장에 있지 않는 경우라서, 최대한 자세한 설명을 그 주민분으로부터 이끌어내기 위해서 여러가지 질문을 해야 했습니다. "우회전 해서 50분가량 직진"이라는 설명에는 "몇 km 지점에서 어느방향으로 우회전하여 어떤 도로를 타고 몇 km가량 직진하는가"를 다시 물어보아서 전달해주었습니다. 설명 후, 아무래도 걱정이 되어서 "괜찮겠느냐?"라고 물었더니 "잘 이해했다, 괜찮을 것 같다, 매우 고맙다" 라고 답을 하여, "혹시 문제가 생기면 다시 BBB로 문의를 하라"고 안내 후 응대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