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oo / undefined
2008.09.02두번째 통역봉사는 이혼에대한..ㅠ.ㅠ
두번째 받는거라 그리 떨리지는 않았는데요^^아무래도 전자사전이 옆에 있어야
더욱 안심이 될거같아서 전자사전을 일단 옆에 두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통역을 요청하신분이 이미 그전에 다른 통역자와 이미 전화를 한상태라서 전화를
다시걸면 당연히 아까했을때와의 같은 통역자와 통화연결이 되는줄 아셨던거같아서
제가 간단히 설명을 해드렸습니다^^
요청내용은 : 중국여자분과 한국남자분이 결혼을 하셨는데 남편분이 이혼을 하고싶
으시고 위자료로 중국여자분께서 한국에 오실때 가져오셨던 중국돈 5만5천원을 다시 돌려줄테니 이혼을 해달라는 것이였습니다, 전화를 주신분은 중국여자분의 한국어선생님이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말을 고대로 중국여자분께 통역을 해드렸고 중국여자분께서는
이혼에 동의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국어선생님분께 동의하셨단말을 전해드리니
선생님께서 한국은 불법체류자를 엄하게 처벌한다고 이혼후에는 반드시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하셔서, 제가 다시 그여자분께 전했더니 이분은 한국에서 다시 한국
남자와 재혼을 하실꺼라고 하셨습니다; 중국에 다시가면 부모님볼낯도 없고 해서 다시
재혼해서 한국에서 일도 하실거라고 하셨습니다. 방금한 이말은 남편분은 알지못하게
한국어선생님께 몰래 말씀해달라고하셔서; 이 말을 다시 한국어선생님께 전해드렸습니다. 혹시 다시 또 통역봉사가 필요하실거같아서 제 핸드폰 번호를 알려드렸구요^^
왠지 이런 종류의 통역봉사를 하고나니까 뭔가 마음 한쪽이 찝찝한감이 있네요.
이통역을하고나서 느낀점이 굉장히 많았답니다;ㅜㅜ
왠지 이혼에대한 통역을해서 그런지 맘이 영 안좋았어요ㅜㅜ그래도 이것도
하나의 경험으로 삼고 계속 좋은 통역봉사 하겠습니다^^!!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