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oo / undefined
2008.09.06갑지기 한밤에 경찰로부터 걸려온 전화
요청내용 : 밤 10시 무렵 갑자기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시끄럽고 정신없던 와중이라
번호를 확인하지 못하고 전화를 받았는데 받아보니 전화거신분은 경찰관이셨습니다.
경찰로부터 전화를 받고 저도 갑작스러웠고 제가 뭐 잘못한건 있는지 아닌지 불안하고 괜시리 이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단 긴장하였지만 차분하게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이야기를 듣고 보니 외국인이 도로에서 오토바이 사고에 연루되어 있어서 경찰관님이 소통의 문제를 겪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제서야 정신이 들고 내가 무얼해야될지
감이 오게 되었습니다. 경찰관님은 외국인분에게 일단 사고가 났지만 현재 할수 있는것이 없기에 일단 집에 돌아갔다가 차후에 경찰서로 찾아올것과 그리고 오토바이 면허가
없으므로 나중에 면허가 있는 한국인 친구를 데리고 와서 오토바이를 찾아가라고 전해달라고 하였습니다. 비록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경찰관님이 요청하신 대로 의견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다소 놀랍기도 했고 짜릿한 봉사활동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