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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1첫 통역사례 입니다~
요청내용 :
음주운전으로 현행범으로 체포가 된 독일인이 음주, 체포에 대한 사항과 미란다 원칙에 대해 공지한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물어봐달라는 경찰관의 요청이었습니다.
혈중 알콜 농도와 체포, 면허 취소된 것 까지 독일인께서 이해했다고 하셨는데, 미란다 원칙에 대해서 여쭤보니 아예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듯 말씀하시더니 더 말을 잇지 않으셨습니다.
다시 경찰관께서 전화를 받으셔서 제가 통역한 상황을 설명해 드렸고, 경찰관께서는 일단 알았다고 끊겠다고 하셨습니다.
끊기 전에 ''다시 이 번호로 전화를 하시면 제가 아닌 다른 통역봉사자에게 연결된다''는 사항을 말씀드렸고, 저의 개인번호를 경찰관께서 요청하셨으나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첫 통역이라 매우 긴장해서 제대로 잘 전달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문제가 잘 해결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