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oo / undefined
2008.10.02제목을 입력해주세요
2002년 창단때부터 봉사를 시작했으니 벌써 만 7년째 중국어 통역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바빠서 사례를 항상 올리지 못하지만 평균 1주일에 한번정도는 전화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작년부터는 마음 아픈 전화가 너무 많이 와서 울적하네요.
사연이 복잡하다 보니 한번 통화에 걸리는 시간도 10분을 훌쩍 넘기고는 합니다.
특히 다문화 가정 이야기는 너무 기가 막힙니다.
한번은 11시가 넘어서 다급한 전화가 왔습니다.
" 중국인 아내가 베란다에서 뛰어 내리려 하니 아내를 진정 시켜주세요. 말이 전혀 통하지 않아요."
두사람은 소개소의 주선으로 결혼 했으나 완전 동상 이몽 이었죠.남편은 착한 아내를 원했고, 중국인 여인은 위장결혼하여 ㅜ치업을 하려고 한국에 왔다가 남편이 못 나가게 하니 아파트에서 뛰어 내리려 한 것입니다.
중국 여인을 진정 시키고 다음날 소개소에 같이가서 상담 받기를 귄하였습니다. 다행히 그 여인은 진정이 되었으나 마음이 편칠 않네요.
두사람 모두 희생자 였고 명확한 해법이 있는것도 아니라서요.
하지만 저의 통역봉사로 위험에 처한 생명을 구했다 생각하면 위로가 약간 됩니다.
건의 하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사실 위와같은 복잡한 전화는 시간이 많이 걸려서 저도 생업에 바쁜 시간에는 곤란해 집니다. 저런 사레는 분리하여 전화연결을 하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그날은 몹시 바빠서 좀 힘이 들었거든요.
간단한 길안내 요금안내 교통편 음식안내 쇼핑안내 등은 봉사후에 마음도 가벼운데 이혼 노동착취 학대하는 남편등의 사례는정말 많이 힘 들어요. 더구나 이혼 하겠다고 도와 달라며 개인적인 핸드폰 전화를 묻는 사례도 많이 있었어요. 개선책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