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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5

경찰서에서 걸려온 전화~

#기타#기타
요청내용 : 용산전자상가에서 물건을 구입한 뒤 환불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경찰서에 항의하셨어요. 경찰서 분이 받으셔서 설명을 들었는데 판매자가 구입한지 2주가 지났기 때문에 교환은 가능하지만 환불은 안된다며 불만이 있으면 소비자보호원 등에 신고하라고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통역해 드렸습니다. MP4 플레이어를 구입했는데 배터리가 방전되기 전 한번 사용하고 다시 사용하려고 했더니 작동하지 않았대요. 마음에 썩 들지도 않아서 반품하려는데 새 것으로 교환만 해주고 반품을 안 해준다고 하시더라구요. 판매자의 불친절한 태도가 맘에 들지 않았고, 다들 바쁜데 2주 안에 재방문하기란 쉽지 않다고 반품 규정에 불만이 있으시더라구요. 규정이 그렇다 보니 해결하기 힘든 것이라는 걸 알고 친구들도 다 본인 불찰이라고 했대요. 하지만 기분이 많이 상하셨는지 다시는 용산 전자상가에서 물건을 구입하지 않을 거라네요. 구매할 때는 반품 규정에 대해 얘기를 듣지 못했다면서; ㅜㅜ 대신 유감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마찰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