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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내용 : 일요일 고향가는 길, 버스 안에서 였다. bbb통역 서비스 전화가 걸려왔다. 재빨리 받으니 한국분이 ''남산에는 차로 올라갈 수 없고 걸어서 가거나 케이블 카를 타고 올라가는 두 가지 방법 중에 선택할 수밖에 없는데....'' 하면서 그 이야기를 외국인에게 좀 전해달라고 부탁해 왔다. 태시 안인데 그냥 이야기하면 들린다는 것이다. 아마 외국인이 택시를 타고 서울 타워에 데려다 달라고 했는 것 같다. 그래서 그렇게 영어로 이야기 했더니 작은 목소리에 웅~웅~ 울리는 소리로 무엇인가 이야기 하는데 잘 들리지 않았다. 차안이라 메아리가 생기고 아마 뒷좌석에서 하는 이야기라서 그러리라 생각하고 다시 한번 크게 천천히 이야기해 달라고 하니, ''그렇다면, 케이블 카로 가고싶다.''라고 이야기 해서 기사분에게 전달해 주었다. 그 기사분은 그 외국인을 케이블 카 타는 곳으로 안내했으리라....비교적 간단한 일이었지만 일요일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