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oo / undefined
2008.11.09성남의 한 경찰서에서 걸려온 전화
첫 봉사사례입니다.
그동안 3~4번의 전화가 연결되었지만, 빨리 끊어지는 바람에 활동을 하지 못했었는데요.
11월 7일 새벽 3시 20분경 성남의 한 경찰서에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경찰관께서는 이 사건으로 방금 전에 bbb전화 서비스로 한 회원님과 연결이 되었었는지, 제가 그 분 인줄로 착각하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우선 저희는 순차적으로 연결되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통역을 시작했습니다.
경찰서에 잡혀 계신 분은 9월 16일 중국에서 한국 인천항으로 오신 중국 여자분이셨는데, 신원확인이 안되고, 출입국조회도 안된다고 밀입국 한것 같은데 계속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하셨어요.
그 중국인은 저와의 대화에서도 계속 횡설수설 하시고, 거짓말을 많이 하셔서 정신이 없었답니다.
통화시간이 20분이 넘어갈 때 경찰관께서 ‘여권이 확실히 어디 있는지, 밀입국으로 온것 같으니 더 이상 거짓말 하지말라, 어느 기관에서 사람이 오고 있으니 더 이상 시간 끌어도 소용없다’ 라는 말을 해달라고 해서 그 중국인에게 통역하고 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중간에 갑자기 전화가 끊어져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