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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내용 : 중국인 아내 분이 전화 주셨습니다. 한국인 남편분과 결혼한지 2개월 정도 되었는데 무슨일에 화나서 인지 남편분이 며칠간 대화를 안한다고 이유를 물어봐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남편분이 맨처음에는 얘기하고 싶지않다고 말씀 안하려고 하시길래 무슨일인지 모르지만 대화 후 푸는 게 좋을 것 같아 약간의 설득? 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남편분은 부인이 집안일과 한국어 공부에 신경 써주길 바라는데 부인은 매일 한국에 같이 있는 중국인 언니와 연락하고 만나려고 하는게 마음에 안드신다고.. 하지만 아직 적응도 안되고 한국에서 그나마 아는 중국인 언니에게 기대고 싶어하는 부인의 입장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상담이 필요한 내용이었습니다. 어느정도 선까지 이야기를 해드려야 하는지 조금 애매하더군요^^; 요즘 들어 부쩍 이런 사례가 많아 진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