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o / undefined
2008.11.22종로 경찰서에서 걸려온 전화.
요청내용 :새벽 03시 30분 곤하게 잠들고 있는데 휴대폰 벨이 울리기에 전화를 받었는데 외국인이 종로 경찰서에 와서 통역요청을 하기에
외국인과 통화를 하였는데,지갑을 잊었다고 하여 이야기 하는 도중에,아뿔싸,나의 휴대폰 밧테리가 나가 버리는 것이 아닌가? 오직 다급하면 외국인이 이시간에 종로 경찰서로 가서 이렇게 부탁을 하는건가 하는 생각에 빨리 집전화로 종로경찰서 상황실로 전화를 하였드니 그외국인이 아직도 거기서 있다고 하면서 저에게 전화가 연결되어서 통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연인즉,종로경찰서 건너편 현대건설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지갑을 잊었는데 그안에 여권과 귀중품이 들어 있다고 하기에,담당 형사에게 이야기를 하였드니,그형사님이 그분을 그식당으로 데려가서 한번 물어 보겠다고 전해 달라고 하여서 그렇게 통역을 해주었드니,정말로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지금 잘시간인데 이렇게 전화를 하여 잠을 깨우게 하여 죄송하다는 말을 나에게 하는 아주 예의(propriety)바른 외국인이 었다.
염려 하시지 말고 꼭 경찰과 함께 가서,지갑을 꼭 찾으라는 말과 함께 가서 문제가 있으면 다시 bbb로 전화하는것 잊지 말라는 말을 전하였드니,너무나 감사 하다고 하였는데 밤잠을 설쳐 피곤하다.
수고 하시는 종로 경찰서에 비하면 나의 이런 작은 노력은 아무것도 아니고 이것이 곧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피곤하지 않습니다.
Best regards for all bbb 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