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oo / undefined
2008.11.30총 두 건이 있었습니다.
요청내용 : 첫번째, 한 중국분이 한국분께 전화를 하기 위해서 저에게 번호를 불러주면서 바꿔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우리가 옛날에 전화 거는 방식으로 알고 계시기에 한국으로 전화를 하려면 국제카드를 이용해야한다고 가르쳐 드렸습니다.
두번째, 중국사람과 의사소통이 안 된지 꽤 오랜 시간이 흘러서 한국분이 많이 흥분해 있는 상태였습니다. 한국에서 동생분이 사진을 이메일로 보내줬는데 그걸 인화하러
사진관에 가 있었고, 주인도 말이 통하지 않는데다가 한국분이 화를 내셔서 무척이나 퉁명스럽게 받았습니다. 일단 중국분께 이 메일에 사진이 도착했는지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했고, 그 사진을 다시 옆의 한국분 이메일로 전송해 달라고 했습니다. 물론 인화도 신청했구요..
두번째 통역봉사를 하면서 서로가 말이 통하지 않아서 감정이 격해질 수는 있지만
한 나라를 대표 한다는 생각으로 행동과 표정에 신경을 썼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황이 더 격해지기 전에 봉사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고 감사하다는 생각도 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