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oo / undefined
2008.12.04가방분실....안타까운일이네요...
요청내용 : 경찰관에게서 통역을 요청하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뭐를 분실한거 같은데 뭐라는지 모르시겠다면서....
일본인부부인데 가방을 잃어버리셨다고 하시더군요....
뭐 그리 중요한건 없지만 현찰 200백만원정도와 일본돈 10만엔 정도..
워커힐에서 택시를 타고 왔는데 워커힐에서 잃어버리셨는지 택시에다가 놓고 내렸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경찰관에게 상황을 이야기하고 일단 분실접수 했으니 되었다고 돌아가시면 된다고 전해달라셔서 이야기하니 내일 아침비행기로 가야한다고 하시더군요..(난감^^;;;)
그래서 혹시 모르니 일본내 주소와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해서 경찰관에게 설명한후
지금 바로 교통안내방송과 호텔에 연락해 달라고 부탁 드렸더니 흔쾌히 그렇게 해주시겠다고 하시더군요. 다시 일본분을 바꿔달라고 해서 한국관광오셔서 불미스런 일이 생겨
죄송하다고 사과를 드렸더니 오히려 일본분은 자신이 잘못해 잃어버린거니 신경쓰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좋은 경찰관과 당신(저를 말한거겠죠?? ^^) 과 같은 친절한 한국사람
이 많다는걸 느꼈다면서 다음에도 다시 오고 싶으시다고 하시더군요.
일본에 오면 꼭 연락하라시더군요...ㅋㅋㅋ
간만에 통역이었는데 정말 기분이 좋더군요...
가방은 찾으셨는지 모르겠네요.........
BBB회원 모두들 통역하시다가 기분 나쁜일도 물론 있을수 있겠지만 이렇게 좋은 한국의 이미지를 갖고 또 고마움을 느끼시며 가시는 분들 또한 많이들 계시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BBB회원 여러분은 한국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외국인들께 보여질수 있다는걸 느끼시면서 또한 BBB회원으로써 자긍심을 느낄수 있도록 항상 밝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가방잃어버리신건 안타깝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