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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내용 :밤 12시경에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자려고 누워있던 중이여서 약간 놀래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중국에서 얼마 전에 시집을 왔는데 이 중국 여자분이 자꾸 직업을 구하려고 하는데 왜 자꾸 일을 하려고 하는지 물어봐 달라는 전화였습니다. 그래서 여쭤봤더니 중국 집에 돈을 부쳐드리고 싶어서 일을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지금 한국 경제가 않 좋고 한국말을 잘 못 하는 외국인은 직업을 구하기 힘들고 한국에 온 지 얼마 안되 외국인 등록증도 없어서 안 된다고 전해 달라고 하셔서 전해 드리니깐 중국 여자분께서 얼마 전에 한국에 잠깐 왔다간 중국인 친구도 직업을 구했다면서 이해는 하는데 일을 하고 싶다고 말씀하셔서 계속 구하기 힘들꺼라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마침 핸드폰 밧데리가 다 되서 전화가 꺼져버렸습니다. 그래서 완전히 해결하지 못한 상태로 전화가 끊겨서 마음에 걸려 한동안 잠을 못 잤습니다. 저한테 다시 전화가 오지 않을걸 알지만 그래도 혹시라도 다시 걸려 올까봐. 이제부터는 언제 봉사 전화가 걸려올지 모르니 항상 핸드폰 밧데리에 신경을 써야 겠습니다. 오랜만에 연결된 봉사 전화여서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부족한 저지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