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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4

택시타고 명동에서 길묻기

#기타#기타
요청내용 : 오전 9시37분. bbb통역전화가 간다는 사전 공지도 없이 전화가 걸려왔다. 다른 전화를 기다리고 있던 터라 벨이 울리자마자 받았는데 택시운전사가 급한 음성으로 전화를 받았다. 그랜드하야트호텔에서 택시를 타고 왔는데 그냥 명동간다고 했다며, 구체적으로 어디까지 가는지 물러봐달라는 것이었다. 유네스코회관 코리아극장앞에서 내려달라는 간단한 통화였다. 언어가 통하지않는 외국인관광객이나 택시운전기사나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이런 때에 간단한 도움이 그네들에게는 아마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 bbb통역봉사자의 자부심을 다시한번 되새긴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