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oo / undefined
2008.12.17소방서라고 해서 긴장했어요
요청내용 :14일 오랫만의 가족여행으로 떠난 강원도.
일요일 아침부터 웬지 심상찮은 벨소리에 살짝 긴장하며 받았는데 역시 반가운 세 글자.bbb더군요.
전화선 너머 긴박한 듯한 남자분 목소리에 소방서라는 소리에 전날 스키타다가 넘어지느라 뻐근한 근육이 다 긴장되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저의 통역이 이런 긴박한 상황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구나 하는 의무감과 긴장감으로 통역요청내용을 묻는데... "차후에 있을 급박한 상황을 위해 시험 전화를 해 보셨다"는 아저씨의 맥빠지는 말씀... 소방대원 아저씨들은 평소에 전화하실 때도 무게를 실어서 하시나 봐요.^^ 어쨌든 많이 이용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애쓰시는 소방대원 아저씨!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