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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내용 : 택시기사 아저씨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외국인분은 청동초등학교와 성산 우체국 사이에 내려달라고 하셨습니다. (근처에는 아리랑 마켓과 외환은행 그리고 국민은행이 있다고 하셨고요.) 제가 목적지 주소를 알고 계시냐고 여쭈어 봤는데, 한국어로 되어 있어서 못 읽겠다고 하셨고, 택시기사 아저씨 께서는 더욱 더 자세하고 명료한 답을 얻고 싶으셔서 전화하신 듯 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라고 말할걸... 하고 엄청 후회하고 있습니다...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