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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내용 : 마포경찰서 경찰관님의 통역요청 소련인인듯한 발음의 영어구사자가 음주운전 중 사고를 낸 사고현장, 경찰의 음주측정에 따라야 한다는 내용과, 이 외국인의 신원을 보증할 사람을 불러달라는 요청의 통역봉사였습니다. 그 외국인은 자기가 운전을 하지 않았다고는 하나 내가 듣기에도 많이 취한 목소리였고 결국 경찰의 음주측정에 따르겠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잠시 중국에 출장 중인데... 로밍폰으로도 통역이 되네요.^^ 크리스마스이브에 기분좋게 한잔 한 것까진 좋은데 그 외국인, 한국에 있으면 한국 법을 따라야 된다는 극히 기본적인 사항을 왜 지키지 않았는지 모르겠네요, 즐거운 크리스마스에 말입니다.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맙시다. 여러분 모두 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