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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9중국 부인과 결혼한 다문화 가정에서 걸려온 전화 입니다.
요청내용 :먼저 죄송합니다. 집에서 계속 오류가 떠서 이번 통역봉사이야기를 이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한국의 중년남자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부인이 자꾸 불만을 말하는데 잘 못 알아듣겠다면 통역 요청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중국 인과 바꾸어 통화를 해보았더니, 그 중국 부인이 국제결혼을 하는 대가로 돈을 주고 결혼한 가정이었습니다. 그 돈이 대략500만원 가량인데 중국에서 살림이 넉넉한 가정이 아니었기에 여기저기서 모아서 한국으로 시집을 오게 되었는데, 최근 어머니의 건강이 안 좋아 지셔서 가봐야 하는데, 남편이 보내 주질 않는다였고 또 하나는 한국에서 일을 하려고 하는데 남편이 결혼하면 취직을 알아보자고 해놓고 알아봐 주지 않는 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남편과 바꾸어 상황을 정리하고 전격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그것을 다시 부인에게 전해줘서 원만히 해결을 보았습니다. 첫 통역이라 긴장했지만 뿌듯함에 기분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