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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9새벽에 경찰서에서 걸려온 전화
요청내용 :12월 28일 새벽 1시 29분에 중국어통역을 요청하는 한통의 전화가 왔어요. 부산광역시 사하구경찰서에서 걸려온 전화였어요. 경찰관이 말씀하시기를 한부부가 부부싸움으로 경찰서에 왔는데 여자분이 중국사람이여서 저에게 그 여자분의 통역을 부탁드린다고 했어요. 저는 울면서 말하는 그 여자분에게 제가 통역을 해줄테니 울지 말라고 하면서 그 여자분의 말을 자세히 듣고 경찰관에게 전했습니다. 경찰관은 고맙다고 하시면서 끊었습니다. 부부싸움이라 말할것도 많고 하다보니 15분 통화를 했어요. 전화통화가 끝나고 나서 비록 잠은 설쳤지만 어쩐지 마음이 뿌듯했어요. 정말 봉사를 한번 해보고싶었는데 전화가 안오더라구요. 그러다가 처음으로 걸려온 봉사전화를 받아 통역을 해주니 기분이 너무나 좋았어요.앞으로도 많은 봉사를 하고싶습니다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