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oo / undefined
2009.01.11정신없던 통역 요청 전화.
요청내용 :
밤 12시가 다되가던 시간에 갑자기 온 전화였습니다. 전화를 받자마자 엄청 소란스러운 분위기에서 전화 요청을 하신 한국인 분이 말씀을 하시기 시작했는데, 그 옆에 계시던 중국인 분도 매우 급한 상황이신지 옆에서 큰 소리로 소리치셨습니다. 그래서 정확하게 현장이 어디인지는 알 수 없었는데, 경찰서에 가려고 하는데 이 중국인 분이 무슨 말을 하시는건지 알고 싶다는 남자 한국인 분의 봉사 요청 전화였습니다.
중국인 분께서는 어떤 전화번호를 말하면서 그 번호의 사람과 연락을 하고 싶다고 하셨고, 그 분이 누군지 여쭤보니 본인이 일하는 무역회사와 관련된 김씨 성을 가진 한국인 분이라과 하셨습니다. 이러한 점을 통역을 요청하신 한국인분께 말씀드렸더니 그러면 현재 그 중국인분의 거주지가 어딘지 여쭤보셨고, 라마다 호텔이라는 점을 확인하과 알려드렸습니다.
이렇게 어떠한 결과가 없이 한국인 분께서 그럼 경찰서에 가서 자세한 상황을 내려야겠다고 말씀하신 후 전화를 끊으셨습니다. 양 쪽 모두 여유를 가지고 차분히 통역을 요청하신 것이 아니고 언성이 높아진다거나 양쪽의 말이 모두 끝날때까지 기다려주시지 않아서 정말 정신없는 상황에서 통역을 해드려서 개인적인 만족도는 떨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