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oo / undefined

2009.01.19

목욕탕을 찾는 듯 싶어서.

#기타#기타
요청내용 : 한국인전화와서 휴대폰 가게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란사람인것 같은데 영어를 못알아 듣겠으니 저보고 얘기해 보라하시더군요. 영어가 좀 짧으신 중동분이신지. 단어로 wash, shower 이 단어를 계속 반복하길래. 비누나 샤워목욕용품을 사실려는지 수퍼마켓 찾으시냐 물으니 no supermarket 하시길래, 나중엔 many korean people go 하시면서 또 wash 하시고 shower 하시길래 도대체 뭔가 생각해서 한국분 바꿔달라고 일단 얘기 했더니, 그때 마침 목욕탕 생각이 들어 그 한국분께 목욕탕 찾는것 같은데..라고 그 주변에 목욕탕 있냐고 했더니 알겠다고 말씀하시는 핸드폰가게 주인 아주 성격이 적극적이신지라.. 핸드폰 주인 본인이 무척이나 외국분께 말하고 싶어하시길래 차마 다시 바꿔달란 말을 못하고, 하실수 있겠냐고? 했더니 할 수 있다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제 성격상 끝까지 제가 확인 하고 끊었어야 했는데, 그 핸드폰가게 아저씨께서 외국분과 꼭 대화 소통하서 본인이 가르쳐 주고 싶으신 욕망 때문에 그럼 목욕탕이라고 잘 알려드리라 하고 끊었습니다. 저 잘 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