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o / undefined
2009.01.21이태원을 가고자 한 외국인
요청내용 :택시 운전 기사로부터 전화 걸려왔습니다. 한 외국인 여성분을 이태원에 모셔다 드리려고 하는데 지금 퇴근 시간이라서 차가 밀려서 1 터널이 막혀있다는 것을 라디오에서 듣고 3터널을 선택해서 가고 있었는데 외국인이 울고 불고 화를 내고 있다고 이런 사정을 얘기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전화를 받아보니 미국인 액센트의 여성분이 자기가 항상 퇴근 시간마다 1터널을 이용하는데 자기가 분명히 운전 시작하기 전에 1터널을 이용해달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길로 가고 있다면서 자기 말을 듣지 않은데에 대해서 화를 내고 있었습니다.자기말을 듣지 않아서 이젠 자기는 약속 시간에 완전 늦었다고 소리를 질렀습니다.진정하시라고 말하면서 기사분은 나쁜 의도가 아니라 라디오를 듣고 좀더 빠른 길을 가고자 노력한거였다고 설명했습니다.하지만 너무 화가 나있어서 제 말도 거의 듣지 않고 운전기사에게 소리 지르기만 하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운전기사를 바꿔달라고 해서 진정하시라고 얘기하라고 미안하다고 하시라고 하였습니다. 다시 여성 외국인 분을 바꿔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다시 전화를 받은 여성분은 이젠 아예 택시 기사분과 소리를 지르며 성을 내고 계셨습니다. 그러더니 순간 bye 하더니 전화를 끊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