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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8부부간의 이야기
요청내용 :중국인과 결혼한 한국남자가 통역 요청을 하였습니다.
두 사람이 사이가 안 좋아진 관계로 자신과는 조금도 말을 하려들지 않는다고...
부인은 이번 설에 중국에 가겠다고 한다. 하지만 어제 장인,장모와 통화했을 때 만약 남편과 같이 오지 않는다면 올 필요 없다는 말씀을 하셨다면 전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전해 주었을 때 부인은 한 숨을 길게 내 쉬었습니다.
또 다시 남편의 요청...
여자의 직장을 어렵게 구해 놨는데 내일 모레부터 출근이다... 갈거냐... 갈거라면 내일 출근하는 법(대중 교통이용법)을 알려 줘야 하는데 출근 할 건지 대답해 달라고 말입니다.
어렵게 구한 직장인데 안 갈 거냐고... 출근하려면 남편이 교통편을 알려 주겠다고 하는데 들어 볼거냐고 했더니... 그냥 아무 대답없이 전화를 끊었습니다.
아마도 부부관계가 많이 악화된 상태인 것 같습니다.
국제 결혼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바로 섬세한 감정 전달과 의사 표현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