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oo / undefined

2009.02.04

가슴 아픈 이야기...

#기타#기타
요청내용 : 회사에 있는데 갑자기 전화기기 울리더군요 어느 남성이 전화를 하셔서 집사람이 아픈것 같다 몇일째 소화가 안되고 부인의 어머님도 몸이 많이 아프신데 유전병이 아닌가 모르겠다는 내용 이었습니다. 부인이 한국에 온지는 2달 정도 되었다고 하구요 전화를 바꿔 받았더니 중국 여성이 힘없이 전화를 받았습니다. 목소리만 들어도 몸이 아픈걸 알수가 있더군요 남편의 걱정을 물어 보구 무슨일 있냐구 그리구 남편의 궁금증을 물어 봤더니 자기는 아픈곳이 없다고 단지 고향에 계시는 어머님이 아프신데 직접 통화는 못했고 근처 이웃한테 들었다고... 오래전부터 아프셨는데 지금 타국에 와 있으니 너무나도 많이 걱정된다는 내용 이었습니다. 말도 못하는 타국에서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봉사 활동을 하다 보면 즐겁고 기쁜일만 있는게 아니라 이렇게 맘이 무거운 일도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