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oo / undefined
2009.02.08경찰서에서 전화가 왔어요
새벽에 자려고 누웠는데 바로 전화가 왔어요
경찰서라면서 경찰 아저씨가 중국인 여자가 울면서 경찰서에 왔는데
일단 밤이 늦었으니 오늘은 ''여성의집''과 같은 보호소에 데려다 주겠다고 중국분에게 말해달라는 거였습니다.
그런데 중국인 여자분을 바꿔서 통역해 드리니깐 결혼한지 1달밖에 안되었는데 남편이 자꾸 폭력을 한다고 너무 서럽게 우시더라구요.
도와드리고 싶어도 제가 어떻게 도와드릴 수 없는게 죄송했구요
경찰아저씨가 날이 밝으면 다시 고소에 대해서 생각해봐도 할수 있다고 전해달라고 하셨는데 한국어 한마디도 못하시는 분인데 나중에 어떻게 일을 해결 할 수 있을런지 걱정이 되네요
울면서 고맙다고 하시고 전화를 끊었는데
씁쓸 했습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