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oo / undefined
2009.02.22택시에서의 전화
일본 남성분 2분께서 가방을 세 개 분실하셨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택시 기사님께서 전화를 해 주셨는데, 경찰서에 가니 언어가 통하는 사람이 오늘은 없었고, 도난 신고를 한다고 해도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받지 않으셨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택시 기사님께서 유실물센터 쪽에 신고를 해 주셨다는데, 이 분들이 내일 출국이시라 신청을 해 두어도 결과 확인 등이 불가능할 것 같아 걱정하고 계셨습니다.
택시 기사님께서는 경찰서에 도난 신고를 하기를 원한다면, 다시 한번 경찰서에 가서 신청을 같이 하겠다고 말씀을 하셨고, 그 사항을 일본 분에게 전달하자 일단 신청은 해 보고 싶다고 하셔서 다시 전해 드렸습니다.
한국에 와서 좋지 않은 일이 생겨 마음이 좋지 않았지만, 기사님께서 친절하셔서 관광객 분들의 마음이 조금은 풀어진 것 같았습니다.
일본 관광객이 한국을 많이 찾고 있는데, 이와 관련된 전화를 자꾸 받게 되어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