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oo / undefined

2009.03.02

기분좋은 봉사*^^*

#기타#기타
요청내용 :오랫만에 기분 좋은 느낌이었다. 젊은 음성의 남성! 그간 묻고 싶은 것을 모두 물어 오셨다. "怎么了?"가 무슨 뜻이냐고 물어 오셨는데,, zenme(怎么)le ?와 shenme (什么 )의 발음을 분명하게 하지 않으셔서 ,앞뒤 상황을 물어 보았다. 중국어를 모르는 입장에서 그냥 소리만 흉내 내시다 보니 정확한 발음이나 성조가 맞지 않아서이다. 암튼, 그는 중국인 아내와 결혼 1달째인데, 부인이 본인에게 했던 말을 이것저것 기억해서 하나씩 물어 보는것이다. 설명해 주니 ~ ''아 그때 그래서 그랬던 거였구나~!!!'' 하며 금방 이해를 하셨다. (모든 상황이 사소하고 작은 일에서 시작되니~) 그리고 그 외에도 부인이 했던 말 중에서 이것저것 물어 보셨다. 그러니 설명해줄때마다 그 때 그때 ''아~~바로 그래서 그 때 아내가 그랬던 거였구나! ''감탄 하며 ,즉시 아내를 이해 하는것을그대로 느낄수 있었다. 그는 그만큼 아내에게 관심을 집중하고 이해 하려는 노력이라 볼수 있다. 거의 강의 /수업 수준으로 변해버린 던 통화였지만, 기분 좋았던것은 경찰에서 온 아애 폴격관련 전화도 아닌, 감정 대립으로 통역 부탁 내용도 아닌, 진심으로 아내를 이해 하고자 하는 남편의 마음이 그대로 전달 되어 지는 느낌이어서 오랫만에 흐뭇하고 그 젊은 신랑이 대견하기가지 했다. 마지막엔 좀 주제넘게,아기가 태어 나기전에 부지런히 서둘러 ~ 아내에게 한국어를 부지런히 가르치고, 남편도 중국어를 열심히 배워서, 아가가 태어 날 땐 엄마가 한글로 동화책을 읽어 주고, 부부가 의사 전달로 힘들어 하지 않도록 해야 할거라는 격려의 말 까지 해 주고 통화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