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o / 스페인어
2025.11.04아버지의 유품을 잃어버린 도미니카공화국 관광객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남겨주신 소중한 유품인 카메라를 가지고
봄에 한국에 와 마포에서 벚꽃을 구경하며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잠시 카메라를 내려두고 한 눈을 판 사이 카메라를 도둑 맞았습니다. 가져가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당시 핸드폰으로 도망가는 도둑의 사진과 동영상을 희미하게나마 촬영할 수 있었고 해당 증거를 경찰에 제출하며 수사를 요청 했습니다. 금방 잡을 수 있을거라고 했지만 끝내 찾을 수 없었고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유품을 찾기 위해 한국에 왔습니다.
관광객분은 sns에서 노트북 카페에 올려놔도 가져가지 않는 그런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는지 믿기지 않고, 유품을 잃어 너무 슬퍼하셨습니다
그동안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은 적이 없고 답답한 마음에 한국으로 다시 왔지만 다시 한국에 온 후 해당 경찰서를 찾았고 수사 상황을 문의 했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당시 cctv에 찍힌 모습과 증거에는 정확한 얼굴이 나오지 않아 수사에 난황을 겪고 있다고 형사분께서 답변 하셨습니다.
통역을 하고 일주일 정도 후 직장 및 경제적 상황에 따라 다시 귀국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경찰서에 간곡히 요청하고 몇일 후 경찰서에 찾아가 진행상황 점검 및 이메일, 연락처를 남겨 이후 진행상황 및 결과 연락받을 수 있게 조취하며 상황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