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oo / undefined

2002.05.16

당황한 일본인

#공항#사건/사고

1. 구체적인 봉사내용을 적어주세요.(통화 시간과 구체적인 전화통화내용을 적어주세요) 
  어제(5월16일 17시 10분경)직장에서 퇴근하는 도중에 김포공항 안내 데스크의 담당자로부터 통역 의뢰 전화를 받았습니다.

   일본인에게 통역자원봉사자라고 나의 신분을 말하자, 당황한 듯한  목소리로 `검은 륙색`을 분실했다고 하여 이사실을 안내 데스크 담당자에게 통역을 하여 일본인이 말하는 내용을 알게되어, 담당자가 순조롭게 일처리를 하게되었읍니다. 담당자가 우리말로 몇번게이트에서 나왔는지, 어디에서 출발했는지, 비행기안에서 분실했는지 아니면 2층입국장에서 분실했는지, 우리나라에 입국하는지 아니면 환승하는지 등을 차분하게 통역을 의뢰하여 비교적 별 부담없이 잘 진행되었습니다. 
  일본인은 러시아에서 출발한 대한항공을 타고 일본 후쿠오카행 비행기로 환승하기위해 수속절차를 기다리던 중 검은 륙색을 분실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적은 일이지만 다른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마음이 즐거웠으며, 퇴근길 발걸음이  한결 가벼웠습니다.


2. 느낀 점이나 BBB운동본부에 바라는 점을 적어주세요.
휴대폰의 편리성이 한층 돋보였고, BBB운동을 기획한 담당자의 아이디어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앞으로도 더욱 버전업이 되도록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