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oo / 프랑스어

2025.11.24

동대문구 파출서

#15885644#connection
프랑스에서 오빠와 함께 한국으로 여행 온 여성이 동대문구 파출서에 혼자 찾아와 울면서 도움을 요청했으나 소통이 되지 않아 통역 요청함 경찰이 어떻게 도와줄 수 있냐 묻자 여성은 오빠가 자신을 정신적으로 고문하고 폭력을 가하고 숙소에 감금했다며 오빠와 멀리 떨어져 있고 싶다는 말을 반복함. 숨을 가쁘게 쉬며 울면서 답해서 소통이 쉽지 않은 상황. 어떻게 도와주길 바라냐는 질문에도 명확한 답을 하지 않음. 경찰측에서는 여성이 새로운 숙소를 찾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고, 아니면 기존 게스트 하우스에서 오빠가 나가도록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어떤걸 원하냐고 질문했으나 명확한 답을 하지 않음. 이후에 여성의 오빠가 파출소에 도착했고 결국 오빠가 게스트하우스 객실 두 개의 키와, 소지한 유로화를 모두 여성에게 주고 자신은 다른 숙소를 예약해 그 곳에서 묵기로 함. 어떤 의도에서든 오늘 다시 동생에게 접근 시 체포될 수 있음을 고지함. 여성의 오빠는 자신이 이틀 후에 일본으로 떠날 예정이라 지금 동생과 자신을 분리시키면 이틀 후부터는 동생이 서울에서 혼자 지내야 하고, 경찰은 현실적으로 더이상 도움을 줄 수가 없는 상황인데, 동생이 이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함. 경찰은 상황이 어찌됐든 오늘은 여성이 혼자 기존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물고 오빠는 새 숙소에서 묵은 뒤, 추가로 동생에게 전할 말이 있으면 내일 오후에 경찰을 대동해서 동생을 다시 찾라가라고 고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