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oo / 일본어
2025.11.27인천공항 경찰대에서 걸려온 전화
목요일 점심 무렵 인천공항 경찰대에서 전화가 걸려 왔다.
일본인 승객이 비행기 안에서 담배를 피워 적발된 사건을 조사 중이었다. 당사자에게 전자담배를 피운 사실을 인정하느냐 확인해 달라고 했다. 당사자는 전자담배를 피우지 않았다고 했다.
승무원이 연기가 나는 것을 보았는데 피우지 않았다는 말이 있을 수 있냐고 다시 물었다. 전자담배를 장착 세팅은 했지만 정작 피우지는 않았다고 다시 진술했다 세팅만 해도 연기가 조금 난다는 설명이었다.
경찰관께서 항공법과 비행기 안의 규율은 엄격해서 화재의 위험성 등으로 아주 엄격하게 담배 또는 전자담배를 금지하고 있다는 것을 전달했다. 전자담배 장착만 한 것도 위법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전자 담배 세팅을 왜 했는지 물어봐 달라고 했다. 당사자는 사실은 담배를 피울 생각이 들어서 전자담배 장착을 했는데 막상 피우지는 않았다고 솔직하게 진술했다.
엄중 경고하고 조사 서류에 서명한 뒤 이번에는 현장 적발로 마무리하고 돌아가도록 하겠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비행기 안에서 담배 든 전자담배든 피운다는 생각과 행동을 하는 것은 커다란 잘못이다
앞으로는 절대 이런 일이 없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