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oo / 중국어

경찰서에서 진행된 통역 건입니다. 한 외국인분이 난민 신청을 한 상태에서, 본국을 비판하는 내용을 온라인상에 게시한 이후 신변 보호를 요청하셨습니다. 외국인분께서는 어젯밤 112 상황실로부터 “오늘 경찰서를 방문하면 SOS 스마트워치 지급 및 신변 보호가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경찰서 측에서는 이는 112 상황실의 착오였으며, 신변 보호 및 스마트워치 지급은 평일에 여청과와의 면담과 고위직 경찰의 판단을 거쳐야 가능하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외국인분께서는 외국 정보기관에 의한 납치나 강제 송환 가능성을 우려하셨으나, 경찰 측에서는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위험 상황이 발생하지 않아 즉각적인 신변 보호 조치는 어렵다고 안내해 주셨습니다. 이에 따라 난민 신청 확인서를 제출하고, 월요일에 다시 방문하기로 했으며,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시 112에 신고하라고 안내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