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oo / 영어
2026.01.055만 원의 계약서, 그리고 그 의미를 전한 번역 봉사
오랜만에 BBB Korea를 통해 영어 번역 봉사 전화를 받았습니다. 무려 약 7개월 만에 받은 전화라 반가운 마음으로 통화에 임했습니다. 이번 통화는 외국인 유학생과 건물주 사이의 전세 계약 연장 관련 내용을 전달하는 역할이었습니다. 외국인 친구는 현재 보증금 500만 원의 전세 주택에 거주 중이며, 올해 3월 이후에도 계속 거주하고 싶다는 의사를 건물주에게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한 계약을 연장하려면 어떤 절차가 필요한지도 함께 문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건물주는 다음과 같이 답했습니다. 해당 거주자는 외국인 학생 신분이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계약 연장을 하려면 부동산 중개업소에 방문해 계약서를 다시 작성해야 하며, 이 경우 계약서 작성 비용 5만 원이 발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만약 그 비용이 부담된다면 굳이 부동산 계약을 새로 하지 않고 현재 상태로 계속 거주하다가 퇴거 시 보증금 500만 원을 돌려주겠다는 선택지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이 내용을 전달받은 외국인 친구는 5만 원의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공식적인 계약 연장 계약서를 받는 것이 좋겠다고 결정했고, 계약 연장을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저는 이 양측의 입장을 정확하고 오해 없이 서로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고, 통화를 통해 계약 조건과 선택지를 명확히 정리해 주는 데 집중했습니다. 오랜만의 BBB Korea 번역 봉사였지만, 생활과 밀접한 주제였던 만큼 당사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2026년 1월 5일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