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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내용 : 한국남성분에게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많이 흥분하신상태여서 그런지 전화로 통역내용은 말씀하시지 않고 계속 아내분 욕을 하셨습니다. 진정을 시켜드리고, 통역할 내용을 묻고 아내분께 통역을 해드렸습니다. 중국인아내분께서는 남편분이 외도를 하고있다고 의심하여 계속 중국으로 돌아가겠다고 하셨고, 남편분은 결백하다고 하면서 많이 답답해하셨습니다. 중국인 아내분께 남편분은 아직도 부인을 사랑하고있고 일자리를 찾고있느라 신경을 못써준것이라고 잘 전해드렸고, 부인께서는 조금 이해를 하셨는지 앞으로 외박하지말고 자신을 더 챙겨달라고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남편분께서 속상하신지 저에게 불만을 늘어놓으시고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물어보시면서 계속 20분이 넘게 전화를 붙잡고 계셔서, bbb는 상담은 해드릴 수 없다고 아내분께 전달하고 싶은 말만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의사전달은 문제없이 다 전달해드렸지만, 전화를 끊으면서도 마음이 안좋았던 통역이었습니다. 부부문제가 원만하게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통역은 처음이라 많이 당황스러웠지만, 두 분사이의에 언어차이로인해 서로 오해하고 있었던 부분은 잘 풀어드린 것 같아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