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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내용 : 대구에서 온 요청이었습니다. 일본분과 말이 안 통해서 전화를 거셨는데, 처음에 어떤 상황인지 전혀 말을 안해주셔서 저는 길을 잃은 일본분 때문에 전화한 줄 알았습니다. 무슨 일이냐고 일본분께 여쭤보니 친구분이랑 같이 다니다가 헤어졌는데 한국말이 몰라서 곤란하시다고 말씀하시고 목적지 이름을 모르신다기에 ''대구... 서울도 아니고 대구....'' 라면서 당황했는데, 계속 얘기를 들어보니까 통역을 해주시던 분이 운전수 분께 뭐라고 얘기를 했는데 자기는 거기가 어딘지도 잘 모르겠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셔서 (택시구나!! 라고 속으로 환호했습니다) 운전수 분께 그대로 얘기를 드리니 상황을 알았으니 어떻게는 하겠다고 하시면서 전화를 끊으셨습니다. 혹시 또 필요하시면 전화해주세요, 라고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성격이 참 급하시더라구요-_-;;;;; 일본분이 목적지가 어디신지 모르시니 어떻게 되었을지 조금 걱정이 됩니다. 잘 해결되서 원하시는 곳에 도착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