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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내용 : 오후 6시에 광주에서 걸려온 전화였습니다. 예전에 중국친구가 자기가 쓰던 LG휴대폰을 오늘의 주인공, 중국인 A씨에게 주고 갔습니다. A씨는 휴대폰 안에 카드를(U-sim카드) 바꿔서 휴대폰을 살려 국제전화를 쓰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었습니다. 하지만 A씨는 SK휴대폰매장에 가서 바꿔달라고 한것이었습니다. 통신사가 같지 않아서 안된다고 하자, 친절하신 LG휴대폰 판매원님께서 외국인이 타지에 와서 혹시나 어려움을 겪거나 불이익을 당하면 안된다고 하셔서 직접 SK매장에 뛰어가셔서 물어보기까지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예전에 쓰던 휴대폰을 살려서 쓰려면 예전의 폰을 산 중국친구의 사인등, 명의변경에 필요한 서류를 작성해야한다고 하자 그냥 휴대폰을 사용안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휴대폰은 외국인이 사용하기에 불편하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제가 괜시리 얼굴이 붉어졌습니다. 결국엔 휴대폰 개통을 못해서 아쉽지만, 한국의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 따스함이 A씨에게도 전해졌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