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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0

부산에서 길 잃은 미국인을 돕다

#기타#기타
부산의 한 지역 경찰서에 긿을 잃은 외국인이 찾아왔는데, 말이 통하지 않는다며 경찰관이 통역을 요청. 본인은 지방에 갔다가 서울로 돌아오는 새마을호 열차 안이었음. 열차안이 시끄러워서 이름을 정확히 듣지는 못했지만, Thomas 였던 것으로 기억함. 그 외국인은 외국인등록증, 여권등 신분증없이 쇼핑을 가나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중 길을 잃어서 전혀 가 보지 않은 동네에서 헤매다가 경찰서를 발견함. 정확한 주소를 몰랐고, 생각나는 것이 본인 집 옆에 있는 모텔 이름 뿐이라고 했음. 그 경찰관은 그 외국인이 그 모텔에 머물고 있는 관광객인줄로 이해하고 있었고, 모텔 이름도 정확하지 않아서 정확히 안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음. 비슷한 이름의 모텔이 부산지역에 4군데가 있었다고 함. 본인은 부산 지리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었으나, 부산에도 전철이 있다는 점을 생각해서 그 사람에게 집근처의 전철역을 물어보았는데, 다행히 전철역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음. 경찰관에게 전철역 이름을 전달해 주었고, 또한 그 사람이 그 모텔에 사는 것이 아니라, 근처의 아파트에 살고있어서 모텔까지만 데려다 주면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해 줌. 곧, 경찰관이 그 전철역 근처에 그러한 이름을 가진 모텔을 지도에서 확인했다고 하고, 통역 종료를 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