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oo / 일본어

2026.07.06

오키나와 푸른 동굴 해변에서 걸려온 전화

#관광지#사건_및_사고
월요일 오후 오키나와에서 전화가 걸려 왔다 젊은 커플인데 남자의 전화였다 예약을 하고 스쿠버다이빙을 하기 위해 도착했는데 다이빙샵에서 거절하여 아주 난처한 상황에 있었다 설명을 들어보니 다이빙샵에서는 일본어로 지도하고 다이빙하게 되는데 일본어가 되지 않는 사람은 입수할 수 없어서 거절한다는 취지였다 전화를 건 한국인 젊은이는 본인이 다이빙 라이센스도 있고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인데 거절한다고 원망과 아쉬움을 표하며 다이빙을 할 수 있게 해 주든지 환불해 주던지 아니면 다른 대안을 해 달라는 생각이었다 다이빙샵 측에서는이 코스는 체험형으로 라이센스와 관계없이 초보자들도 지도강사의 지시에 따라 함께 들어가는 것이고 혹시 라이센스가 있어서 다이빙 하려면 다른 코스에 가서 다른 방식으로 하는 것도 필요했다는 안내까지 했다 상당히 많은 시간을 양쪽 의견을 들어가며 통역하며 협상을 도왔다 다이빙샵 측에서는 당초 안내서에 일본어로 지도하고 입수해야 한다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고 그런 취지로 예약을 할 때 확인한 내용을 보냈었고 확인한 내용에 대해서 오케이 했기 때문에 결제가 되고 진행이 되었다는 것이다 젊은이는 엄청 규모가 있는 업체이고 리뷰로 2,000개 정도 달려 있어서 믿고 왔는데 너무 아쉽다고 걱정이 태선이었다 그런데 다이빙샵 이야기도 틀린 것이 아니어서 정말 난감했다 통역도 통역이지만 이런 내용은 설득과 협상밖에 없는 사안이었다 다이빙샵 에게 그 먼 길을 비행기를 타고 와서 꿈에 그리던 푸른 동굴 스쿠버 다이빙하겠다는데 좀 이해해 달라 등등 여러 가지 따뜻한 설득을 하며 인간적 소통을 이어 나갔다 오늘 와서 다이빙한다고 주장해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였다 난감한 입장에서 여러 가지 양측 입장을 좁혀가며 설득했지만 쉽지 않았다 다이빙 샵 측에서는 보험 가입 내용도 다이빙지도 강사의 리드 하에 입수하게 되어 있고 안전이 최우선이어서 사고가 날 경우 책임질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할 수 없다는 취지였다 오히려 동역 봉사자에게 입장을 받고 생각해 보라고 설득하는 정도였다 전화를 건 젊은이는 정말 난처해하면서 불만을 토로 하기도 하고 시간이 흘렀다 양측의 입장을 조정하며 부드럽게 여러 가지 설득도 하고 젊은이들이 약간 미스테이크를 했더라도 도움을 달라고 설득하여 글라스 보트를 15분간 타는 것으로 조정되었다 다이빙 샵 측에서는 자신들은 충분히 안내했는데 고객이 전혀 잘못이 없다고 계속 우기는 바람에 자기들도 어쩔 수 없이 원칙대로 하는 입장이 되었다고 찌는 아쉬움을 말하기도 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표정과 말하는 방법과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는데 현장에 있지 않는 통역 봉사자가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고 어쨌든 서로 협상하고 양보하는 성에서 마무리됐다 다이빙샵 관계자는 2시간 가까이 이런 설전을 벌였는데 많이 아쉽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 아무튼 아쉽지만 약간의 양보와 서비스로 좋은 일본 여행의 추억이 되기를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