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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내용 :2009년 3월21일 am 03:06 서울역 앞에서 새벽에 걸려온 전화는 다급하고 고성의 택시 기사의 목소리였습니다. 내용은 홍대앞에서 서울역까지 왔는데 길을 돌아 택시요금이 너무 많이 나와 요금을 줄 수 없다는 내용였습니다. 전화를 바꿔 일본인 승객과 얘기를 나누며 온 길이 직선도로로 온것이냐, 아니면 길을 좌우 길로 회전을 많이 했느냐고 물어 본 다음 택시 기사와 통화를 하여 택시요금에 대한 시비가 없도록 원만하게 해결 해준 내용입니다. 새벽이지만 통화를 끝내고 좀 씁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정말 믿게 해주고 믿어주는 서로의 인간관계가 되는 일이 그리 어려운 것인지 말입니다.